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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개구리의 변태와 피부 호흡

by funs11 2023.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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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는 약 3억 년 전에 지구상에 나타났습니다. 당시에는 물고기와 비슷한 형태의 개구리가 있었지만 약 2억 년 전에 네 다리가 진화하여 현재와 같은 형태의 개구리가 되었습니다.
개구리는 전 세계에 분포되어 있으며 특히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 많이 서식합니다. 북극과 남극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볼 수 있으며 종류는 약 2,000여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에도 약 13종의 개구리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개구리의 크기는 몸길이 약 2cm에서 30cm까지 다양합니다. 먹이는 곤충, 벌레, 작은 동물 등을 먹으며 물, 습지, 숲, 도시 등 다양한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개구리는 알을 낳는 양서류입니다. 
양서류란 물과 뭍 두 곳에서 산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양서류는 수중생활이 아닌 육상생활에 최초로 적응한 척추동물이며 진화 기원상 어류와 파충류의 중간에 위치합니다.

개구리는 물속에서 알을 낳으며 알에서 올챙이, 올챙이에서 개구리로 변태를 거쳐 성체가 됩니다. 
개구리는 짝짓기 후 암컷이 알을 물속에 낳습니다. 개구리의 알은 끈끈한 점액으로 붙어 있습니다.
알에서 부화한 올챙이는 아가미로 호흡하고 꼬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올챙이는 물 속에서 플랑크톤이나 작은 곤충을 먹고 자랍니다.
올챙이는 성장하면서 뒷다리가 먼저 형성됩니다. 앞다리는 그 후 형성됩니다.
올챙이는 성장하면서 꼬리가 흡수됩니다. 꼬리가 흡수되면 개구리는 물 밖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됩니다.
꼬리가 완전히 흡수되면 개구리는 성체가 됩니다. 성체 개구리는 폐로 호흡하고, 땅이나 나무에서 생활합니다.

개구리는 폐호흡을 주로 하지만 피부호흡도 합니다. 개구리의 피부는 얇고 습하며 피부에는 많은 모세혈관이 있고 이곳을 통해 공기 중의 산소를 흡수하여 호흡합니다. 개구리의 피부호흡은 주로 폐호흡을 보조하는 역할을 합니다. 개구리의 폐는 아가미에 비해 호흡 효율이 떨어져 피부호흡을 통해 부족한 산소를 공급받습니다. 또한 겨울잠을 자는 동안에는 폐호흡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피부호흡을 통해 산소를 공급받습니다.
개구리는 피부를 통해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합니다. 피부에 있는 점액질은 호흡에 필요한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와 물로 변화시켜 배출합니다. 이는 개구리가 생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개구리는 겨울이 되면 땅속으로 들어가 겨울잠을 잡니다. 주변 온도에 따라 체온이 변하는 변온동물이고 겨울이 되면 먹이가 되는 곤충들도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피부호흡을 하기 위해 물이 필요한데 겨울에는 물이 얼어버리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져 이를 통해 피부 호흡을 못하게 됩니다. 허파뿐 아니라 피부로도 호흡해야 하기 때문에 겨울잠을 잘 수밖에 없습니다. 주로 낙엽이 우거진 곳이나 돌 밑 등에서 겨울잠을 자는데요. 항온동물과 다른 점은 호흡과 심장 박동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개구리가 이처럼 영하의 날씨에서도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포도당 덕분입니다. 겨울잠에 들기 전 섭취한 녹말이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체액이 어는 점을 낮추어 얼지 않게 도와줍니다. 이 때문에 겨울잠에 든 개구리의 혈당은 평소보다 100배 이상 높습니다.

개구리는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개구리는 곤충을 잡아먹음으로써 농작물의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개구리는 꽃가루를 옮겨주어 식물의 번식에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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