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와 저산소에 강한 알파카

알파카는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맥이 원산지인 동물입니다. 라마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털이 매우 부드럽고 따뜻합니다. 알파카는 약 5,000년 전에 처음으로 길러졌으며, 현재는 페루, 볼리비아, 칠레 등 안데스 산맥 지역에서 주로 사육되고 있습니다.

알파카의 털은 매우 부드럽고 따뜻하기 때문에, 옷과 모자, 장갑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알파카의 털은 매우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며, 먼지가 잘 묻지 않습니다. 알파카의 털은 25가지의 색상이 있으며, 그 중 가장 흔한 색상은 흰색, 갈색, 검은색입니다.

알파카는 낙타과 동물 중에서 가장 작은 종으로 키는 약 1m, 몸무게는 약 70kg입니다. 
알파카는 3종류가 있는데 가장 흔한 종류는 와카알파카로, 털이 가장 길고 부드럽습니다. 두 번째 종류는 수리알파카로, 털이 짧고 굵습니다. 마지막 종류는 푼쿠알파카로, 털이 중간 길이입니다.

알파카는 안데스 산맥의 고산지대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추운 날씨와 산소가 희박한 높은 지대에 잘 적응토록 진화되어 왔습니다. 알파카의 털은 이러한 환경에서 살아가기 위해 매우 부드럽고 가볍고 방수성과 보온성이  뛰어난 특징을 갖게 되었습니다.
알파카의 털은 매우 가는 섬유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섬유는 매우 촘촘하게 얽혀있어 공기층을 형성합니다. 공기층은 열을 잘 보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알파카의 털은 매우 따뜻합니다.
알파카의 털은 왁스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방수성이 뛰어나 비가 오거나 눈이 와도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알파카의 털은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알파카의 털에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성분인 라노린이 매우 적게 함유되어 있어 알레르기성 피부염이나 천식 등과 같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알파카의 털은 흰색, 검은색, 갈색, 회색, 황갈색 등 다양한 색상이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색상의 털은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알파카의 털은 매우 고품질의 섬유로, 옷, 모자, 장갑, 이불, 베개, 카펫 등 다양한 제품에 사용됩니다. 

알파카의 주요 서식지는 해발 4천미터 이상인데 이런 산소가 부족한 고산지대에서도 문제없이 호흡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파카의 폐는 매우 크고, 폐포의 수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알파카는 많은 양의 산소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알파카의 심장은 매우 강하고, 혈액을 빠르게 순환시킬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알파카는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충분한 산소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알파카의 혈액에는 적혈구의 수가 많아 산소를 운반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알파카의 몸은 적혈구의 생성을 촉진하는 호르몬을 분비하여 고지에서 산소가 부족해도 적혈구의 수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을 통해 알파카는 높은 고지에서 문제없이 호흡할 수 있습니다. 

알파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침을 뱉는 습성이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이유는 위협을 느낄 때입니다. 위협을 느끼면 침을 뱉어 적을 위협합니다. 또한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기 위해 침을 뱉기도 합니다.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동물에게 침을 뱉어 자신의 영역을 보호합니다. 
알파카의 침에는 알파카의 영역을 표시하는 데 사용되는 특정 화학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알파카가 침을 뱉으면 이 화학 물질이 공기 중에 퍼져서 다른 알파카에게 영역이 침범되었음을 알립니다. 알파카는 또한 침을 뱉어 다른 알파카와 의사소통합니다. 알파카는 침을 뱉어 자신의 감정이나 상태를 다른 알파카에게 전달합니다.

알파카는 무리를 이루며 생활하는 동물입니다. 무리는 보통 10~20마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 무리에는 한 마리의 수컷 알파카가 리더가 됩니다. 알파카의 리더는 무리의 안전과 질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리더는 보통 가장 나이가 많고 가장 큰 알파카가 됩니다. 
알파카의 임신 기간은 약 11~12개월로 동물들 중에서는 매우긴 임신기간과  일반적으로 한 번에 한 마리의 새끼를 낳습니다. 새끼 알파카는 출생 시에 이미 잘 발달된 상태로 태어나며, 강력한 생존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장기간의 임신 기간과 적은 새끼 수는 그들이 고산 환경에서의 어려운 생존 조건을 극복하고 생존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요소로 생각됩니다.

알파카는 순하고 사람과 잘 어울리고, 다양한 행동을 취하며 사람을 따라하기도 합니다. 
알파카는 매우 인기 있는 동물이며, 많은 사람들이 알파카를 키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