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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가장 턱힘이 쎈 동물 악어와 사냥 기술

by funs11 2023.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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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류는 지구상에 오랜 기간 동안 존재해왔습니다. 화석 기록에 따르면 악어류는 대략 2억 3,500만 년 전에 나타났으며, 공룡 시대에도 존재했다고 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악어류가 다양한 환경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23종이 있습니다. 
악어는 지구상의 다양한 대멸종을 견뎌내며 살아남은 강인한 생명체 중 하나입니다. 

악어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파충류 중 하나로 강력한 턱과 이빨, 적응력, 생식력 등을 이용하여 오랜 시간 동안 생존해 왔습니다.
변온동물인지라 신진대사가 매우 낮아 심장 박동도 분당 40회 수준입니다. 그래서 일단 한번 먹이를 먹으면 아주 오랫동안 사냥을 안 하고 버틸 수가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시간을 체온 조절을 위해서 밖에서 일광욕을 하거나(체온 상승) 반대로 입을 벌리고 있던가 그늘 밑이나 물속으로 들어가 휴식을 취합니다. 휴행 상태일 때는 심장 박동을 분당 5회 까지 떨어트려서 신진대사를 더욱 낮춰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합니다.

악어의 턱 근육은 일반적인 근육과 달리 삼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턱에 가해지는 힘을 분산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아래위로 내리누르는 힘을 가하기 위해서입니다. 힘껏 먹이를 깨물면서도 자신의 위턱과 아래턱에 무리가 가지 않는 구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덕택에  악어의 저작력(무는 힘)은 1톤에서 3톤 가까이 간다고합니다. 동물의 턱근육은 일반적으로 아래턱과 위턱 사이에 있는 작은 부위가 전부지만 악어는 목에 빵빵히 붙은 목살 같은 게 전부 턱근육입니다. 그야말로 다른 동물의 수십~수백 배의 저작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현존하는 동물들 중 측정된 바로는 가장 턱힘이 센 동물 이라고 합니다. 

악어는 먹이를 먹을 때 눈물을 흘리기 때문에 가식적인 눈물을 가리켜 악어의 눈물이라 표현합니다. 악어의 눈물은 아프거나 슬퍼서 흘리는 것은 아니고, 먹이를 먹을 때 눈물샘이 자극되어서 저절로 흐르는 것. 사람이 하품을 크게 할 때 눈물이 나오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악어의 사냥 기술은 매우 치밀지만 또한 단순합니다. 바로 물속에 숨어 먹이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물을 마시기 위해 온 동물을 기습해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사냥 전략은 수천만년 전이나 지금이나 높은 성공률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높은 성공률을 보장하는 사냥법을 다른 육식 동물은 시도하지 않는 것일까?

그 이유는 악어처럼 숨을 오래 참을 수 있는 동물이 드물기 때문입니다. 악어와 비슷한 크기의 포유류는 신진 대사율이 높아 산소 소모량이 많습니다. 반면 악어는 변온 동물로 산소 소모량이 적어 오래 숨을 참을 수 있습니다. 고래처럼 크기가 엄청나게 큰 경우가 아니라면 비슷한 크기의 포유류는 숨 참기 능력에서 악어와 상대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신진 대사율 외에도 악어의 특별히 진화된 헤모글로빈 능력이 있습니다. 악어의 헤모글로빈은 산소 저장하는 능력은 물론 분리 능력도 매우 뛰어나서 헤모글로빈이 지닌 산소를 조직에서 거의 100% 사용할 수 있게 해주어 보통 20분에서 30분 동안 숨을 참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악어는 물속이나 육지에서 잘 생존 할 수 있으며, 이에 적합한 생리적 구조와 동작 메커니즘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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