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숲속 정원사 청설모 붓 청설모

funs11 2023. 9. 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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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설모는 다람쥐과에 속하는 동물로, 주로 북방 지역에서 발견되는 포유류입니다. 이 동물은 몸의 크기가 다람쥐보다 크며, 털 색깔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회색이며 배 쪽은 흰색입니다. 털의 길이와 색깔은 계절에 따라 변할 수 있습니다.

청설모의 종류는 약 200여 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유럽청설모(Sciurus vulgaris): 유럽과 아시아 북부 지역에 분포하는 청설모입니다. 몸길이 약 25cm, 몸무게 약 200g 정도이며, 털은 붉은색과 검은색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미국청설모(Sciurus carolinensis): 북미 지역에 분포하는 청설모입니다. 몸길이 약 30cm, 몸무게 약 500g 정도이며, 털은 붉은색과 흰색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일본청설모(Sciurus lis): 일본에 분포하는 청설모입니다. 몸길이 약 35cm, 몸무게 약 400g 정도이며, 털은 검은색과 흰색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청설모는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설치류입니다. 나무를 잘 타고 오르내릴 수 있으며, 꼬리를 이용하여 몸의 균형을 잡습니다. 
한국에 서식하는 청설모는 주로 유럽청설모와 일본청설모입니다. 한국의 청설모는 주로 산림과 숲에 서식하며, 주로 나무의 열매와 견과류를 먹고 살아갑니다.
청설모라는 이름은 청설모의 털 색깔이 청회색이고 소나무나 잣나무와 같은 푸른 나무에서 사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서 이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청설모(청서모·靑鼠毛)는 한자로만 해석하면 청서(靑鼠)의 털이 됩니다. 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 붓을 만드는 원료로 이 청설모의 꼬리털을 많이 이용하였는데 워낙 이 털이 유행이다 보니 청서라는 이름보다 청설모가 아예 동물 이름이 되어 버렸습니다. 
청설모의 털로 만든 붓을 청설모 붓이라고 합니다. 청설모 붓은 부드럽고 탄력이 좋아, 수채화, 유화, 서예,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됩니다.
청설모털은 매우 부드러워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고, 탄력이 좋아 붓놀림이 자유롭고, 내구성이 좋아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청설모는 껍질이 두꺼운 열매인 호두나 밤 등을 먹지만, 잣을 가장 좋아합니다. 겨울철 먹이로 도토리 등 씨앗을 땅속이나 바위, 나무 틈새에 감추는 습성이 있습니다.
청설모는 겨울 잠을 자지 않고 겨울을 나는 동물입니다. 그래서 겨울에도 먹이를 구하기 위해 가을에 도토리나 견과류등을 모아 땅속에 숨겨두고 겨울에 먹습니다.
또한 털이 두껍기 때문에 추위를 잘 견디며 몸집이 작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가 적고 활동성이 높기 때문에 먹이를 구하기에 유리합니다.
이러한 행동을 통해 청설모는 겨울을 무사히 날 수 있습니다.

청설모를 숲속 정원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청설모는 가을에 솔방울, 도토리, 견과류 등을 땅속에 숨겨둡니다. 하지만 청설모는 자신이 숨겨둔 먹이의 1/4정도만 찾는다고 합니다. 찾지 못한 먹이들은 봄에 싹을 틔워 새로운 나무로 자라납니다.
청설모는 다양한 종류의 먹이를 먹습니다. 청설모가 먹이를 찾기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숲의 다양한 지역을 연결하고, 다양한 종류의 식물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청설모는 나무의 껍질을 벗기거나 씨앗을 뿌리는 등 숲의 생태계에 다양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활동은 숲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청설모는 숲에 씨앗을 뿌리고 숲의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숲속 정원사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얼핏보기에는 비슷하지만 청설모와 다람쥐는 서로 다른 생김새와 생태적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설모는 다람쥐보다 크고 등에 회갈색 털이 난 반면, 다람쥐는 갈색 얼룩 무늬가 있습니다. 다람쥐는 땅 위에서 주로 생활하지만 청설모는 나무 위에서 주로 생활합니다. 청설모는 주로 나무로 올라가 직접 열매, 견과류를 따먹지만, 다람쥐는 주로 땅에 떨어진 열매나 견과류, 씨앗을 수집하러 다닙니다. 또한 생활터전에 걸맞게 청설모는 나무 위에 나무가지를 모아 집을 짓고 살지만 다람쥐는 나무 밑둥에 굴을 파고 삽니다. 덩치가 다람쥐보다 크기 때문에 다람쥐보다 느릴것 같지만 실제로는 청설모가 다람쥐보다 더 빠릅니다. 청설모는 털이 많아서 겨울잠을 자지않고 먹이를 찾아다니는데 반해, 다람쥐는 자기굴의 식량창고에 먹이를 모으고 겨울잠도 자가며 월동합니다.
청설모와 다람쥐는 모두 귀여운 외모와 재미있는 행동으로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동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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